건강습관/생활

[역류성식도염 극복] 역류성식도염 회복기간: 3개월의 노력은 필요합니다

오트밀리 2022. 3. 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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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이 호전되려면 적어도 3개월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사실 3개월의 적응기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수정해야 하는데 원래의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수정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생활습관은 규칙적이도록, 식습관은 건강한 음식을 먹도록 수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습관을 개선하는 것은 끊임없는 노력과 시도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매우 어렵습니다. 습관을 개선하는 노력에서 시행착오를 거치기에 3개월의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생활습관에 있어서 소량으로 식사하기, 식사 후 눕지 않기, 가벼운 운동하기, 술/담배 줄이기, 야식 먹지 않기 등이 필요한데 쉬워 보이지만 꾸준히 이어가기엔 어렵고 힘들 수 있습니다. 원래의 생활습관이 아닌 새로운 생활습관으로 바꾸어 나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식습관에 있어서는 맵고, 달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 패스트푸드, 튀김류, 커피 등 카페인이 든 음식, 신 음식 등 건강한 음식에서 거리가 먼 음식들은 거의 피해야 합니다. 우리가 생활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음식의 즐거움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니 참 어렵고 힘든 일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입 안에서는 행복하지만 우리 몸속의 위와 식도에는 수많은 상처를 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생활습관 및 식습관을 일주일 정도 조절하다보면 증상이 호전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괜찮아졌다는 안일한 생각에 원래의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돌아오면 역류성 식도염이 재발할 확률이 90 퍼센트입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일주일 정도 생활습관 및 식습관을 개선했더니 증상이 호전되어 맛있는 음식이 더 당기게 되었습니다. 좋아했던 빵과 커피를 먹고 마시기 시작하니 증상이 다시 악화되었습니다. 위와 식도에 난 상처가 약간 아물었다고 좋지 않은 음식으로 다시 상처를 내기 시작하면 아물었던 상처도 악화되기 마련입니다.

 

 증상이 호전되기 시작할 때에는 좋은 신호임을 알고 개선한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이어가야 합니다.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바로 원래의 생활습관과 식습관으로 돌아오면 역류성식도염으로 고생하는 기간이 늘어나게 됩니다. 잦은 역류성 식도염 재발은 위와 식도를 힘들게 하고 장상피화생, 위염, 위암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좋은 생활습관과 식습관으로 바꾸어 건강을 찾을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으로 시작하면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위와 식도에 난 상처가 회복하는 데에는 경험상 적어도 3개월의 시간이 걸리므로 그동안 좋은 습관들로 채워나가며 내 마음과 몸을 돌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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