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속일 때 입냄새가 날 수 있다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요즘처럼 코로나로 마스크를 쓰고 있을 때 아침에 빈 속으로 외출을 하게 되면서 마스크를 낀다면 자신의 입냄새가 느껴지곤 할 때가 있습니다. 위산이 분비되면서 위액이 올라와 입냄새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입냄새가 날 수 있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하나가 위산입니다. 위산이 과도하게 흘러 식도로 역류되면서 입에서 악취가 나는 경우입니다. 또한 커피를 자주 마시게 되면 커피의 카페인 등의 성분이 위산을 나오게 하여 소화가 빠르게 이루어지며 속이 비게 되고, 이러한 상황이 꽤 오랜 시간 지속된다면 빈 속의 위산 때문에 입냄새가 나게 되기도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의 소화능력이 떨어져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되거나, 위산이 잘 분비되지 않아 소화기능이 약해져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중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경우, 위산이 음식물을 소화시키면서 또는 그 후에 과다 위산으로 식도에 역류를 하게 되고 이는 입냄새 유발로 이어지게 됩니다. 위산이 잘 분비되지 않아 소화기능이 약해진 경우, 위에 음식물이 오래 머물게 되면서 분비되는 분비물이 들러붙어 부패되면서 냄새가 나게 될 수 있습니다.
저는 두 가지 다 경험했습니다. 먼저 역류성 식도염 초기에는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되었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위산이 과다 분비되었고 역류성 식도염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위산이 과하게 많이 나오다 보니 식도로 역류하여 위가 아프고 속이 쓰렸습니다. 과하게 분비되는 위산은 소화가 다 이루어진 후에도 이어져 빈 속일 때도 위산이 많이 나왔고 이는 신트림, 입냄새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겪으며 한 동안 식습관 및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좋아졌다가 스트레스를 받으며 평소처럼 먹고 싶은 음식을 다 먹으며 지내니 다시 역류성 식도염이 찾아왔습니다. 좋아졌다가 다시 역류성 식도염이 찾아왔다가를 3번 정도 반복하니 위의 기능이 떨어졌고 이제는 소화기능이 약해졌습니다. 한 번 음식을 먹으면 소화 시간이 매우 길어졌습니다. 소식을 하고 바른생활습관을 이어나가면 괜찮지만 가끔 빈 속으로 출근할 때 빨리 걸어 숨을 가쁘게 몰아쉴 때면 약해진 소화기능 때문에 위산이 빈 속에 오래 머물며 입냄새가 날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일상을 힘들게 만듭니다.
요즘에는 아침에 속이 편한 음식을 먹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로 계란, 쌀밥, 바나나, 감자 등으로 섭취 중입니다. 나쁜 생활습관으로 역류성 식도염을 반복해서 경험하게 되면 소화기능이 떨어지게 되니 좋은 생활습관을 이어나가고 아침에는 속이 편한 음식으로 식사를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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