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우리 몸에 좋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알고는 있지만 의식하지 않으면 물을 거의 마시지 않게 되기도 합니다. 물이 주는 긍정적인 효과와 역류성 식도염에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물이 주는 긍정적인 효과
1. 몸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시켜 준다.
2.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3. 면역력을 높여준다.
4.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를 돕는다.
5.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준다.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이 중 위에도 좋은 점에 대해 조금 자세히 기록하려고 합니다. 먼저 아침에 일어나서 양치질을 한 후 물을 한 잔 마시면 자면서 쌓였던 노폐물을 배출해주면서 수분을 공급해주어 굉장히 좋습니다. 이때 뜨거운 물이 아닌 따뜻한 물로 마시기 시작했었는데 따뜻한 물이 빈 속의 위산을 쓸어내려주어 속이 조금 더 편해집니다. 따뜻한 물로 인해 체온도 올라가 면역력도 상승하게 됩니다.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익숙해졌다면 물의 온도는 미지근한 정도로 맞추어도 괜찮은 듯합니다.
따뜻한 물은 음식물의 소화를 돕습니다. 식사 후 바로 물을 섭취하게 되면 배가 부르고 소화가 더 힘들어집니다. 식사 후 30분 정도가 지나면 자연스레 후식이 당기거나 목이 마르게 되는데 이때 물을 한 잔 마셔주면 소화를 돕고 후식을 먹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목마르다는 신호를 종종 배가 고프거나 특정 음식이 당기는 것으로 느끼게 되는데 이럴 때 물을 한 잔 마시면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물을 한 잔 마시고 나서도 배가 고프다면 그때는 적당량의 음식을 섭취하고 이는 과식을 예방할 수 있으며 소화도 원활하게 진행되게 됩니다.
고기나 패스트푸드와 같은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 식사 후 30분~1시간이 지나고 따뜻한 물 또는 차를 마셔주면 체내에서 기름이 굳지 않고 잘 빠져나가게 돕습니다. 저는 이러한 상황에서 주로 생강차, 계피차, 보이차, 녹차 등 소화를 돕는 차를 따뜻하게 마시곤 합니다. 차를 한 잔 마신 후 30분~1시간이 지나고 따뜻한 물을 한 잔 더 섭취하여 잔여물을 쓸어내려줍니다.
취침 1~2시간 전에 따뜻한 물을 한 잔 마시면 식사했던 잔여물이 잘 내려가 식도와 위에 남지 않게 되어 속이 불편하지 않고 노폐물도 배출해주어 편하게 잠을 잘 수 있습니다.
이렇게 틈이 날 때마다 물을 섭취하게 되면 하루에 2L 정도는 금방 마실 수 있게 됩니다. 저 역시 역류성 식도염을 겪기 전에는 물을 잘 마시지 않고 목 막히는 듯한 음식을 좋아했으며 그래도 소화가 잘 이루어지곤 했습니다. 하지만 좋지 않은 습관의 결과는 역류성 식도염으로 이어졌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을 겪으며 위산이 과도하게 식도로 넘어오는 것이 불편했고 따뜻한 물로 쓸어내려주고 알마겔(위산조절제)을 함께 복용하여 조절하니 한결 편해졌습니다.
물을 섭취하는 것은 의식적으로 실천해야 하는 부분이라서 '음식을 섭취하기 전 물을 섭취해보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실천하기가 수월해지는 것 같습니다. 속이 불편하거나 음식을 섭취하기 전 물을 한 잔 섭취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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