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서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굉장히 많이 찾게 됩니다. 더운 날씨 탓에 아이스커피를 물처럼 계속 마시기도 하는데 커피는 수분 배출을 유도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는 있으나 커피를 마시는 것을 조절하기 어려워하기도 합니다. 커피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커피의 이뇨작용
커피 속의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하여 몸 속의 수분 배출을 유도합니다. 수분을 오히려 빼앗아 간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더위로 땀을 많이 흘려 몸속 수분이 부족해져 있는 상태에서 카페인 과다 섭취로 수분을 더 배출시킨다면 나도 모르는 사이 탈수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에너지와 집중력을 얻으려고 마신 커피로 인해 오히려 피로가 심해지고 무기력해지는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기도 합니다. 커피를 즐기는 사람은 맹물을 더 많이 마셔 수분을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커피와 우리 몸의 대사작용
커피는 보통 식후에 많이 마시곤 합니다. 하지만 식사 직후 커피를 마시면 음식을 통해 섭취한 철분이 몸으로 흡수되는 것을 막기도 합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큰 이상이 없지만 철 결핍성 빈혈 환자,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사람들에겐 영향이 있습니다. 또한 칼슘이 부족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커피는 칼슘 흡수를 더 줄이기도 하는 주범입니다. 커피의 카페인 성분은 우리 몸의 소화작용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서 소화를 빠르게 하여 허기를 지게 만듭니다. 이는 추가적인 음식을 섭취하도록 신호를 보내게 되어 섭취하는 칼로리가 늘어나게 되기도 합니다.
커피로 해장
알코올(술)은 커피처럼 몸 속의 수분을 배출시킵니다. 알코올이 대사 되는 과정에도 수분이 소모되어 탈수를 불러오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커피로 해장을 하는 것은 몸속의 수분 배출 속도를 높이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커피로 해장을 하는 대신 해장용 음식을 먹고 식후 한 시간 뒤에 커피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빈 속에 커피
모두가 익히 알고는 있지만 모닝커피의 유혹을 떨치기 어려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는 커피를 빈 속에 마시게 된다면 위점막층에 손상을 주고 반복된다면 위 점막층이 얇아져 소화기능이 약해지기도 하고 위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를 마시기보다는 계란, 통밀빵, 잡곡밥 등으로 속을 조금 편하게 해 준 후 한 시간 정도 지났을 때에 커피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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