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습관

먹는 다이어트? 굶는 다이어트?

오트밀리 2022. 6. 1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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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을 줄이거나 건강의 증진을 위하여 식사의 질과 양을 조절하는 것을 다이어트라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다이어트를 단순히 살을 빼는 것으로만 이해하고 있습니다. 원푸드 다이어트, 굶는 다이어트 등이 해당되곤 합니다.

 

20~30대 중에는 4~5일간 굶다시피 하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굶어서 줄어드는 몸무게는 의미가 없다. 체지방이 아닌 몸 속 수분과 근육이 빠져 일시적으로 생긴 '가짜 체중'이기 때문입니다. 원래대로 음식을 먹게 되면 금방 체중은 돌아오고 오히려 늘어나기도 합니다. 식사를 굶으면 우리 몸은 이를 비상상황으로 인식해 영양소를 더 축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영양소 부족으로 여러 부작용을 겪게 됩니다.

 

원푸드 다이어트 또는 굶는 다이어트는 실패율도 높으며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우리 몸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여러 영양소를 필요로 합니다. 이러한 필요한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는다면 우리 몸은 이상 신호를 보내곤 합니다. 탄수화물이 부족할 경우 에너지를 얻지 못해 만성피로에 시달리게 됩니다. 단백질이 부족할 경우 모발이 약해져 탈모가 일어나거나 손톱이 쉽게 부러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오메가3와 같은 필수지방산이 부족할 경우에는 뇌기능, 피부 건강,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요요현상 없이 건강을 지키며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섭취하는 칼로리를 500kcal정도 줄이고 평소보다 많이 움직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하루에 500㎉만 적게 먹어도 체중이 1주일에 0.5㎏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500㎉는 밥 한 공기 반의 분량입니다. 어떤 식품을 먹는지도 매우 중요합니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혈당을 금방 올리고, 공복감이 빨리 찾아와 다이어트를 포함한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천천히 혈당을 올리고 일정 지수를 유지하며 천천히 떨어지는 저당지수 식품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저당지수 식품은 현미밥, 두부, 시금치, 달걀, 토마토입니다. 건강한 음식을 챙겨 먹으면서 운동도 병행하면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가벼운 걷기부터 시작하여 자전거타기, 러닝 등 점차 강도를 높여가며 운동을 하면 살이 빠지며 근육을 강화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칼로리를 극한으로 제한하기보다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움직임을 높여 건강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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